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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개구리 요리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는 살아있는 개구리를 가지고 직접 손님의 테이블에서 요리를 해준다고 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살아있는 개구리를 요리할 수 있는 비결은 ‘냄비 속에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의 물을 부어주면 아주 기분이 좋아져 가만히 엎드려 있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약한 불로 아주 서서히 가열하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가 삶아진다는 것도 모르고 기분 좋게 잠을 자면서 죽어간다고 한다.
우리들의 인생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당장 먹고 사는 것은 걱정 없으니까. 큰 걱정거리는 없으니까’라는 안일한 생각에 그럭저럭 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때로는 자행화타의 실천에 있어서도 “뭘 그리 힘들게 신심하나, 벌어다 주는 돈으로 편하게 살림이나 하고 아이들이나 잘 키우면 되지” 라며 자꾸만 쉽게 살라고 마음 저편에서 속삭일 때는 나도 모르게 솔깃해져 조직 활동이 무거운 짐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자칫 새로운 도전보다는 주위 환경에 쉽게 타협해 버리는 것을 택하게 된다.
자기를 요리하는 물이 목욕물이라도 되듯 편안하게 죽어가는 개구리처럼 편안한 생활에 젖어 그럭저럭 살아가는 인생. 그 속에는 기쁨도 보람도 희망도 찾을 수 없다.
‘이만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에 젖은 생활은 나중에는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정체성조차 잊어버리게 한다.
그러나 ‘난이 오는 것을 안락이라고 생각하라’는 어서처럼 난 속에서 더욱 강성한 신심을 배우고 강하고 높은 경애의 생명력을 가지게 된다.
행복해지기 위한 권리인 신심을 의무감으로 느끼며 수동적인 신심을 하지는 않았는지 되짚어 보며 나날이 강성한 기원으로 발심하여 보람 있는 인생, 감사하는 인생을 향해 자, 지금부터 출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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