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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턴에게 빼앗긴 나의 일터..


글쓴이: 노동자

등록일: 2015-02-05 21:05
조회수: 755
 

 

난 다른 파트로 지원가고 내 일터엔 인턴이 일하고...

조합원만 유독 연장근무 안 시켜

 

2014년 임, 단협교섭이 해를 넘기면서 노, 사간의견일치, 조합원 임시총회의 가결을 통해 마무리 되었다. 지회에서는 임, 단협을 마무리 하면서 소통과 대화를 통하여 상호 발전적인 새로운 노사관계를 기대하였다. 노, 사간 다툼을 재생산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분배를 통한 동반 성장과 조합원들의 요구와 바램을 수용한 회사의 변화에 대해 많은 대를 하였다. 하지만, 이는 우리들만의 생각이었고 일방적인 기대였다.

 

 

 

임, 단협이 마무리된 후 현장은 혼란스럽다. 회사는 정작 일을 해야 할 기술사원들을 배제시키고 인턴사원 40명을 현장에 투입했고, 주말에는 인턴사원, 파트장, 사원들을 현장에 투입하여 주말 특근을 했다. 심지어 회사는 작업 당사자를 다른 파트에 지원을 보내고 그 자리에 인턴을 투입하고 있다. 조만간 야간자 인원을 축소하고 야간근무에 인턴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회사의 인사발령에 대해 과연 누가 이해하고 동의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생산을 위한 일련의 행위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어야 한다. 기존의 작업자들을 다른 파트로 지원을 보내고 그 자리에 인턴을 투입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업무 숙련도, 정확성, 생산성 등을 고려할 때 기존 작업자에게 작업을 시키고 인턴의 경우 현장체험 및 교육이 목적이기에 생산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

 

생산의 대체인력으로 인턴직을 활용하고 있으며, 청년 실업해소를 위한 인턴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현장정책이 회사 최고 경영진의 판단인지 아니면 특수사업본부내의 독단적 판단인지 확인은 힘들다. 하지만 이것은 상식으로 벗어났고 이러한 현장경영은 조합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못할 것이다.

 

 

단체협약에 존재하지 않는 부파트장 제도가 만들어졌다. 임, 단협교섭이 진행중이던 기간에 현장 내 13명의 조합원들이 금속노조를 탈퇴하여 부파트장에 임명되었다. 이로 인해 내부 혼란이 있었고 분노는 커져 갔다. 회사에서 과거 민수공장처럼 키맨, 혹은 부파트장 제도를 만들고 확대하려는 의도는 무엇인가? 이는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 연장근무를 조합원들은 배제시키고 연봉제로 전환한 비조합원들에게만 시킨다는 의미이다.

 

파트장, 사원, 인턴을 투입하여 주말특근을 시키고, 기존 작업자를 다른 파트로 지원 보내고 인턴으로 대체하고, 부파트장 제도를 확대 하는 등 일련의 행위를 볼 때 공통된 부분이 있다. 생산의 주체인 현장 기술사원 중 조합원들만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로 인한 업무상 스트레스가 우리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노, 사간 결과에 대해, 즉 노사합의 결과에 대해 이견을 가지고 상대방을 괴롭힌다면 다른 상대방이 취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상대방이 투쟁하라고 우리들에게 펌프질한다면 우리들은 무엇을 할 수 있나? 과연 불필요한 쟁점을 만들고 현장기술사원들을 괴롭혀 회사가 취할 이득은 무엇인가? 불필요한 다툼만 양산될 것이다.

 

인수 이후 회사는 어느 누구나 느낄 수 있을 만큼 눈부신 발전을 하였다. 하지만 경직된 노사관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회사가 성장한 만큼 기업문화도 비례적으로 성장해야하고 소통과 대화는 실천할 때 성과가 생기고 결과가 만들어 진다.

 

 (활화산 내용 중에서)

 

 

-> 인턴의 의미가 이것은 아닐진데. 1년을 야간노동으로 부려먹고 버리고 또다시 인턴으로 채우고.. 아무리 청년실업이 심하다고 한들 이렇게까지 이용하고 싶을까?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 현장에 부파트장을 만들려고 난리라는 소문이 돈다. 마음을 비우자. 마음을 비우고 또다시 투쟁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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