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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회사 기술사원 선 후배님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직,조장들도 다른 선,후배님들과 똑 같고 싶습니다. 무슨 돈에 웬수진 사람도
아닌데 그렇기야 하겠습니까.
과거엔 더러 그러한 면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정말로 아닙니다.
자세히 한번 보세요. 그리고, 무엇 보다도 선입견을 버리고요.
옛말에 미운사람은 걸음걸이 마저도 밉다고 했는데 기술사원님들이 보시기에 직,조장들을 그렇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크게 마음의 문을 열고 같이 얼싸안고 가면 않될까요?
결코, 직,조장들의 개인욕심 차리자고하는 것은 아니리라 봅니다.결굴 후배님들의 미래가 직,조장들의
현재가 아닙니까. 그렇게 마구던진 돌이 돌아서 어디로 가겠습니까.
회사를 사랑하고, 선,후배님들을 정말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아니 사랑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직,조장들을 흔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날만새면 보는얼굴, 이것도 인연이 아닙니까?
심하게 흔들면 결국 아래로 떨어지고 떨어지면 골병들고 골병들면 어찌 되겠습니까?
한번쯤 그들의 마음들도 상당히 상해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 봄직도 하지 않습니까?
금년부터 시행된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직,조장들의 추락한 위상을 선, 후배님들은 조금이라도
아시는지요.
어떤분은 그일 이후 보름 동안을 술없인 잠을 못 이루었답니다. 그들의 마음을 조금만이라도 추스려줄 수는 없겠는지요?
물론, 느끼지는 못하시겠지만 직,조장들의 마음속엔 늘 자기 조원들에게 뭔가 조그만한 것이라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들 뿐이랍니다. 그러나 그렇게 챙겨줄만한 것들이 없으니 현실이 안타까울 뿐 이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조금만 더 지켜봐 주세요.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금씩만 다가 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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