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아버지께서는 어떠한 일이 주어졌다 하더라도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며 제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직접 찾으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제 삶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가장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주체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이 세상에서 제가 할 일이 주어져 있다고 생각했다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수동적 사람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날의 아버지의 말씀은 제가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였습니다. 경험을 해 보아야 제가 잘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 미술, 음악, 독서, 캠프 등 등 성장하는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러한 경험들이 지금의 제가 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되면서 저는 새로운 일에 적응력이 빨라졌고, 도전의식을 갖추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해졌습니다. 이는 제가 어떠한 일을 하던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발전하였다고 생각합니다.
